나는 언제 '가장 나 다운 나'가 되는가?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차이콥스키는 성소주자였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러시아 사회에서 그는 그답게 살지 못했다. 그래서 콜레라가 창궐했을 때, 그는 수돗물을 마시면 콜레라에 걸릴것을 알면서도 자발적으로 수돗물을 마셨다고 한다. 그는 형에게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단다 '내가 나답게 살지 못하는것만큼 괴로운 삶이 없다'고......
사실 나는 내 스스로가 어떤 인간인지, 언제 나는 가장 나 다운 나가 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나는 언제 나다운 나라고 느낄까? 글을 쓸 때. 문장에 내 영혼을 담을 수 있다고 느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