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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운전하기

운전 면허 필기시험 한국에서 운전 면허를 딸 때는 별 생각 없이, '운전? 그거 아무나 다 하는거래.' 이런 생각으로 크게 집중을 하지도 않고 '증'을 딴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래서 필기 시험 (이제는 컴퓨터로 보기 때문에 다른 이름이 있을텐데......)을 볼 때에도 미리 공부를 하지 않고 당일날 찍기를 했는데도 이 무대포 정신이 통하여 가볍게 패스를 했다. 물론 머릿 속에 남는 건 없었고, 지식 없이 결과를 획득한 셈이었다. 내 친구는 운전 면허 문제집을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다 풀었다고 하는데, 그런 그녀의 자세를 내가 진작에 배웠어야 했던 것이다! 한국에서 운전면허 실기 시험은 매우 험난했다. 운전을 연습하기에는 자가 차량이 없었고, 나의 방향, 운동 감각은 무척이나 둔했으며 주변에서 엄마와 오빠가 얼굴이.. 더보기
미국에서 운전하기 *복병을 만나다. 미국에 온 지 두 달이 되어가는 이 시기에 조금씩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서른이 다 될 때까지 운전을 안 했는데 그것이 미국에 오니 매우 큰 장애 요소가 되더라구요. 특히나 저처럼 방향감각이 둔하고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낮으면 더욱 위축되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아 정말 살아가는 데에는 많은 것들이 골고루 필요한 것 같아요. 자동차, 방향, 공간 지각 뭐 이런 것들이 제 발목을 잡을 줄이야! *그래도 믿음을 갖고, 조금씩 천천히 매일! 그래도 운전은 '자꾸 하다보면 누구나 할 수 있게 되는 기능'이라는 믿음을 갖고 살아야 겠어요. 제 운전 선생님께 받은 가르침들: -상황을 판단하고 대처할 때는 빠르게 대응하라. "어 어 어"하는 순간 사고가 날 수 있다! -운전을 할 때 되도록 시야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