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현진, 누구의 연인도 되지 마라 서른 한 살의 나이에 '이십대'를 타겟으로 한 연애 지침서를 읽는다. 젊고 어릴 때 연애를 많이 해 봐야 일찍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조금은 늦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은 지금의 나에게 딱 맞는, 타이밍이 좋은 책이다. 독서가 좋은 나는 시간만 난다면 이런 류의 책들을 쭈욱 읽어보고 싶다. 남들의 연애 이야기만큼 재밌고, 배울 수 있는 이야기가 또 있을까. 그런 점에서 작가는 솔직하고 자기 검열없이 글을 써내려간것 같았다. 1. 애인의 스펙, 그리고 나. 글쓴이의 이야기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글쓴이 스스로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그 결과 자신에게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를 알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연인의 스펙이 된다. '내가 울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