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풍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클라호마 이니드의 겨울 오클라호마 이니드에서 세 번째 겨울을 맞이했다. 시간이 약이라고 정말 많은 부분에서 적응을 한 것 같다. 예전에는 아는 사람도 없고, 할 일도 없고, 차도 없고, 참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지금은 많이 편해졌고, 적응했다. 여전히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이 있긴 하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다. 아래 사진은 이틀 전 아침 8시의 풍경이다. 오클라호마를 지나가는 화물 기차. 무엇을 실었는지 모르겠으나, 오클라호마가 미국의 동부와 서부 사이에 물건을 실어 날으는 중간 지점임은 맞는 것 같다. 저 기차가 참으로 많이, 자주 다니기 때문이다. 한국의 담배 인삼 공사 미국 지사가 이 곳에 있다고도 한다. 그 이유 역시 지리적 여건 때문일 것 같다. 처음 이 곳으로 왔을 때, 한 달동안 산 아파트에서는 밤마다 저 기차 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