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초 언니 최근 가장 몰입해서 본 책이다. 나는 어렸을 때는 책읽기를 참으로 좋아했고, 몰입도 잘 하는 편이었던것 같은데, 해외 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책과 멀어진 것 같다. 그러나 최근 리디북스의 도움으로 한국어로 된 책도 미국에서 쉽게 사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 이전에는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는데, 그 책을 읽으니 진정 80년대생인 나의 이야기인것 같아 뭔가 좀 기분이 착찹하고 꿀꿀해졌다. 뭔가 거리두기가 안되었고, 그냥 '아, 그런거지 뭐.' 하는 그런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이 책 '영초 언니'는 내 부모 세대의 이야기에 가깝다. 그리고 워낙 뭔가 다이나믹한 이야기들이 많고, 사건들의 진행이 빨라서 '이야기 속으로 홀라당 빠져'들게 되었다. 몰입해서 하루만에 읽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독자들이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