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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책 공연 리뷰

책] 주영하, 음식 인문학

 

발췌: 주영하의 음식 인문학을 5분의 1정도 읽었다. 계속 읽어나갈 것이지만, 기록을 위해 조금 발췌를 해 보자.

두부와 치즈의 연관성

'두부는 물에 불린 대두를 갈아 식물성 단백질을 추출하고 거기에 염화칼슘 성분을 넣어 응고시켜 만든다. 이러한 기술은 우유로 치즈를 만들 때 레몬즙이나 식초와 같이 신맛나는 성분을 넣어서 단백질을 액체와 분리시켜 응고시키는 원리와 똑같다.'19p.

두부와 치즈의 제조 공정이 유사하다는 말. 음식은 서로 달라 보이면서도 좀 더 자세히 보면 닮아 있는 곳이 있다.

'곡류 위주의 음식 소비 습관은 반찬을 짜게 먹는 소금 과잉 섭취의 식단을 야기'한다.

'많은 참여자들이 한식에 대한 개념 규정의 필요성을 야기하지만, 딱 부러지게 정의하지 못한다. 한식을 두고 '오늘날 한국 사람이 생산하려고 소비하는 음식' 이라고 정의하려고 하니, 이미 한국화도니 자장면이나 '치킨' 따위를 포함시킬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생긴다. 그렇다고 조선 후기의 음식만을 대상으로 하려니, 그것의 지속이 그다지 강력하지 않다는 한계 때문에 선뜻 결정하지 못한다. 지난 20세기 1백년 동안 한국음식ㅇ느 그 조리법이나 맛에서 상당한 변화를 겪었기 때문이다.' -36p

식품 회사에 다니면서 음식에 대한 책을 접하니 세계가 넓어지는구나!


음식인문학

저자
주영하 지음
출판사
휴머니스트 | 2011-03-30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음식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논하다!생존의 기본 요건이자 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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