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지영, 딸에게 주는 레시피 *땡큐, 리디북스! 고마워요 한국어 서점!미국에 오면서, 모국에 대해 고마운 점 하나는 기술 덕분으로 이 곳에서도 전자책으로 한국어책을 사서 다운받아 읽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달콤함은 실제 서점에 가서 책들을 쭈루룩 훑어 보는 것. 최근 텍사스 캐롤턴 한인 몰에 있는, 한국어 서점에 들일 일이 있었다. 서점에 직접 가서 종이책을 만지면서, 글자를 읽으면 참 느낌이 좋다. 뭐랄까, 모국어가 나를 포근하게 감싸주는 위로를 받는다. 그 중에서 눈에 들어온 책이 공지영 작가의 '딸에게 주는 레시피' 였다. 작가의 문장을 짓는 솜씨가 뛰어난 것도 있고, 또 내가 그 시기에 아마도 그런 글투를 그리워했기 때문인지 몇문장을 읽지도 않았는데,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에서 그렁그렁 눈물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