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9.
미국 오클라호마 이니드에서의 일주일이 지나갔어요!
아직 이 곳에서 친구들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요.
밥도 잘 해먹고, 잠도 잘자고, 운동도 매일하고 있죠!
신기한 점은 여기에서 아직 신호등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스웨덴, 우크라이나에서 살아 봤지만 "신호등 없는 동네"는 정말 처음 봐요! 그만큼 걸어다니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겠죠. 여긴 좀 많이 작은 도시라 버스 같은 대중교통 수단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여행하듯이 살아보라"는 친구의 권유로 오늘 처음 혼자 집 밖을 걸어봤어요. 지금까지는 집-집 앞 마트-그 옆 헬스장-집 앞 관리실, 세탁실 정도가 생활의 반경이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조금 걸었습니다! 이 곳 이니드, 오클라호마에도 봄이 왔어요!
꽃나무 이름은 모르겠으나, 하여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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